'불안한 출발' 토트넘, 빠르게 'SON 파트너 or 백업' 찾았다... "히샬리송과 경쟁 가능한 24세 FW"

입력
2024.09.16 07:09
[사진] 손흥민과 오카포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32, 토트넘) 백업 혹은 최전방 자원으로 쓸 수 있는 자원을 찾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AC밀란의 공격수 노아 오카포르(24)를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하려고 한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 약 1700만 파운드(약 297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현재 7명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선수는 손흥민이다. 여기에 도미닉 솔란케와 윌슨 오도베르가 새로 영입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반 세 경기에서 단 1승 만을 기록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추가 공격 옵션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밀란 라이브도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 자원을 찾기 시작했다. 오카포르가 그 후보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오카포르는 현재 AC밀란에서 주요 선수가 아니며, AC밀란은 그를 판매하여 얻는 이익으로 팀에서 더 중요하게 평가받는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 오카포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0년생 오카포르는 스위스 출신 공격수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측면과 중앙, 다양한 공격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오카포르는 2009년 스위스 클럽 바젤에서 유소년 경력을 시작해 2018년 1군으로 승격된 후 두각을 나타냈다. 2020년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 그때부터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며 눈길을 끌었다.

2023년 여름 그는 AC밀란으로 이적했다. 스위스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오카포르는 이미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그는 토트넘이 아닌 AC밀란으로 이적했다. 

AC밀란 데뷔 시즌이던 2023-2024, 그는 세리에A 28경기 출전해 6골을 넣었다. 준수한 활약을 한 것. 올 시즌 개막 후에도 리그 4경기 교체로 꾸준히 나서 벌써 득점 맛(1골)을 봤다. 그러나 팀토크는 “최근 알바로 모라타가 AC밀란에 합류하면서 오카포르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라고 어두운 전망을 하며 토트넘이 이 틈을 타 오카포르를 노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사진] 오카포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면서 팀토크는 “오카포르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히샬리송과 포지션 경쟁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너무 앞서 나가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매체는 "히샬리송은 2024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았지만, 그의 입지는 불안정하다”라며 “이번 시즌 히샬리송은 90분당 3.6회의 슈팅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카포르는 2.76회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대 득점 지표에서는 오카포르가 0.6으로 히샬리송의 0.2를 크게 앞서고 있다. 오카포르는 이번 시즌 1골을 기록했지만, 히샬리송은 아직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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