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신호 위반+과속 운전까지'... 첼시 핵심 MF 엔조, 드디어 판결 나왔다→"6개월 운전 금지+벌금"

입력
2024.09.12 09:15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엔조 페르난데스의 범죄 행위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매체 'BBC'는 11일(한국 시간) "첼시의 스타 엔조 페르난데스는 웨일스 서부에서 두 건의 교통 위반으로 인해 6개월간 운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7월 20일(한국 시간) "엔조 페르난데스가 프랑스 대표팀에 대한 인종차별적 동영상을 올린 지 며칠 만에 새로운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역대 최장 프리미어리그 출전 금지 기간에 직면하게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엔조 페르난데스는 2023년 11월 카마던셔주의 라넬리에서 한 포르쉐 차량이 빨간불을 무시하고 통과한 사건과 관련하여 자신이 신호위반을 한 운전자임을 밝히지 않은 혐의로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았다.





또한, 엔조는 한 달 후 스완지에서 같은 차량이 과속으로 적발된 것과 관련된 유사한 혐의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엔조는 지난 7월 지방 법원에서 있었던 청문회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9월 11일에 재판으로 판결을 선고받을 예정이었다.

드디어 판결이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엔조는 벌금으로 3020파운드(약 528만 원)를 지불해야 하며, 화요일에 콜롬비아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수요일 라넬리 치안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





치안 판사 위원장인 윈 에반스는 정보 제공 불이행 각 위반 건에 대해 벌점 6점을 부과했으며, 이로 인해 즉시 운전 금지가 결정되었다. 또한 페르난데스는 10월 9일까지 2000파운드(약 349만 원)의 벌금, 210파운드(약 36만 원)의 소송 비용, 그리고 800파운드(약 139만 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한편 엔조는 지난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이후 프랑스 선수들을 향해 인종차별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찍었다. 이 구호는 "그들은 프랑스에서 뛰지만 그들의 부모는 앙골라 출신이다. 어머니는 카메룬 출신이고 아버지는 나이지리아 출신이다. 하지만 여권에는 프랑스인이라고 적혀 있다"라고 번역됐으며 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SNS를 타고 빠르게 전파됐다.



이 사건이 있고 난 후 같은 팀 동료 선수들이 엔조에게 해명을 요청했고 엔조는 발 빠르게 해명과 사과문을 발표했었다. 엔조의 빠른 사과로 인해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엔조를 향한 팬들의 인식은 나빠지고 말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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