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7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한국시리즈 직행

입력
2024.09.17 17:45
수정
2024.09.17 17:45
KIA타이거즈가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대 2 패배에도 2위 삼성의 두산전 패배로 졍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KIA선수들이 마운드에서 두루치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17/
KIA타이거즈가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대 2 패배에도 불구, 2위 삼성의 두산전 패배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선수단이 팬들 앞에서 우승 플래카드를 펼치고 모자를 던지며 자축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17/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직행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SSG를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KIA는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먼저 들려온 2위 삼성 라이온즈의 두산 베어스전 4-8 패배 소식에 마지막 남은 매직넘버를 지웠다.

KIA의 정규시즌 성적은 83승 2무 52패, 삼성은 75승 2무 60패다. 삼성이 남은 7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두 팀의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KIA가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 건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7년 이래 7년 만이다. 단일리그로 열린 해를 기준으로는 1991년과 1993년, 1996년, 1997년, 2009년, 2017년에 이어 역대 7번째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는 플레이오프 승리팀을 상대로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KIA는 탄탄한 선발진과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올 시즌을 호령했다. 개막 초반과 6월 초 닷새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 순위표 맨 꼭대기를 사수했고, 결국 7년 만에 정규시즌 정상에 우뚝 섰다.

KIA타이거즈가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대 2 패배에도 2위 삼성의 두산전 패배로 졍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선수들이 우승깃발을 들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17/
KIA타이거즈가 1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대 2 패배에도 불구, 2위 삼성의 두산전 패배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양현종이 챔피언 복장으로 갈아입고 손승락 코치와 환하게 웃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17/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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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키톡 4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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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이만
    올해는 기아의 해 입니다 ㅎㅎ
    1일 전
  • 끝까지간다
    기아 이대로 통합우승 가즈아!!
    1일 전
  • seventeen
    요즘 기아가 너무 잘하잖아><(전 LG팬 입니닿ㅎ)
    1일 전
  • 홍낙기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 트로피 수여는 21일 NC와의 광주 홈에서 하기로 결정 됐고, 내일 에릭 라우어가 두산 베어스와의 최종전 선발등판합니다.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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