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한테도 '분명히' 밀린다..."토트넘이 후회할 영입"

입력
2024.09.09 14:55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티모 베르너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토트넘 훗스퍼의 여름 이적시장을 평가했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동안 변화를 원했다. 그는 주요 선수들을 영입했고 몇몇 '잉여 자원'을 매각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 행보는 성공을 시사할 만큼 긍정적인 신호들이 있었다"라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부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한 것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인공은 베르너였다. 매체는 "토트넘은 베르너를 보내야만 했다. 토트넘은 지난 5월 베르너와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당시에는 그 거래가 합리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리그 개막 후 3경기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토트넘 팬들은 왜 구단이 베르너와의 동행을 연장했는지 의아해 할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단 28분만 뛰었으며 득점을 전혀 기록하지 못했다"라고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후반기,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한때 월드 클래스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첼시 시절부터 경기력이 저하된 만큼 토트넘에 와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진 못했다.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서 2골 3어시스트. 과거 20골 이상씩 넣던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부족한 수치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베르너와의 동행을 1년 연장했다. 센터 포워드와 윙어, 2선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이후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와 윌손 오도베르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이로 인해 베르너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고 완전히 후보로 전락했다. 설상가상 1월에는 강원 FC에서 양민혁까지 합류한다.

매체는 베르너가 팀 내에서 경쟁력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에상했다. 매체는 "오도베르의 영입은 급작스럽게 이뤄졌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베르너보다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마찬가지로 토트넘은 양민혁의 영입에 들떠있다. 이 한국 선수는 저렴한 가격에 영입됐으며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솔란케의 영입은 손흥민이 왼쪽에서 뛰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베르너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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