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호날두, 후반 43분 결승골…통산 901호골로 포르투갈 승리 견인

입력
2024.09.09 07:43
수정
2024.09.09 07:45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의 통산 901호 골을 앞세워 스코틀랜드에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루즈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2차전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3분 극적인 역전 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팀에서 769골, 국가대표팀에서 131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는 이날 한 골을 더해 개인 통산 901호 골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아울러 지난 6일 대망의 900호 골에 진입한 지 3일 만에 다시 득점을 추가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 7분 만에 스캇 맥토미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동점 골을 넣었고, 이어 호날두가 후반 43분 누누 멘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이밍 좋게 쇄도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를 2-1로 꺾은 데 이어 이날도 승리,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에서 2연승(승점 6)으로 조 선두에 나섰다.

크로아티아(승점 3)와 폴란드(승점 3)가 그 뒤를 따르고 스코틀랜드는 2연패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는 소중한 자산이다. 그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골을 넣을 수 있는 영리한 움직임과 결정력을 가졌다. 우리는 여전히 호날두가 필요하다"고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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