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이 60억?→저렴하다' 英 매체 양민혁 향한 남다른 확신..."그는 특별한 재능 매우 낮은 금액으로 영입했어"

입력
2024.09.08 22:08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영국에서도 양민혁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340만 파운드(약 60억 원)로 양민혁을 깜짝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구단은 이런 결정이 결실을 보길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번 여름 영입생 가운데 최고가 될 수도 있다. 그는 특별한 재능을 갖췄고 매우 낮은 금액으로 영입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카우트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의외로 이런 영입이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엄청난 거액을 쏟아부었다.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를 투자해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했고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윌손 오도베르 등 젊은 재능들에 아낌없는 투자를 단행했다.

이들 모두 최소 몇백억 수준의 이적료가 들어간 영입임을 감안했을 때 양민혁에게 투자된 금액은 비교적 낮은 액수이다. 이에 양민혁이 토트넘의 주전 선수로 거듭날 경우 구단이 얻는 이익은 상당할 예정이다.



매체는 양민혁이 K리그에서 8골 5도움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최신 근황을 전했다. 또한 그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아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스쿼드에 포함될 수 있다는 희망찬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양민혁은 이번 여름 국내외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2006년생 어린 유망주임에도 나이에 걸맞지 않은 침착함과 타고난 축구 센스 등을 바탕으로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이는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끝내 양민혁을 품은 구단은 토트넘이었다. 양민혁은 지난 7월 토트넘과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양민혁은 "정말 큰 팀에 올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해외팀으로 이적할 때 적응 문제를 걱정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선수가 있는 팀이다. 한국인이 적응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양민혁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이후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4회 연속 독식했고 7월에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이달의 골', '이달의 선수상'을 모두 거머쥐는 쾌거를 이룩했다.



현재 강원 FC는 양민혁의 놀라운 퍼포먼스에 힘입어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양민혁의 토트넘 합류가 리그가 모두 종료된 1월인 만큼 그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해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SNS,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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