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모나코에 0-3 참패… 이대로 개막해도 괜찮나

입력
2024.08.13 07:30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여름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AS모나코에 대패를 당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시즌 첫 경기를 준비한다.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성경기에서 원정팀 모나코가 바르셀로나에 3-0으로 승리했다.

모나코가 후반 5분 라민 카마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12분 미나미노 다쿠미의 어시스트를 받은 브륄 엠볼로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1분 모나코의 19세 유망주 크리스티안 마리사가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많은 주전 선수를 기용해 이 경기에 나섰다. 공격은 간판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하피냐, 파우 빅토르 등이 맡았다. 수비수 이니고 마르티네스, 쥘 쿤데, 알레얀드로 발데,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 등이 선발 출장했다. 교체 투입된 일카이 귄도안, 페란 토레스, 라민 야말 등도 상황을 바꾸진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유일하게 영입한 주전급 선수 다니 올모는 이날 뛰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미국 투어에서 좋은 결과를 내며 프리시즌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었다. 맨체스터시티와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고, 라이벌 레알마드리드도 꺾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AC밀란과 무승부 후 승부차기 패배에 이어 모나코에도 졌다. 프리시즌 전경기에서 실점하며 총 4경기 8실점을 내준 수비가 약점으로 떠올랐다.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파우 빅토르(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윙어 보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 스페인 대표팀 주전 윙어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 야말과 좌우에 세운다는 원대한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이적시장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는데도 윌리엄스는 아틀레틱클루브(빌바오)에 남을 듯한 뉘앙스만 풍길 뿐 바르셀로나행을 딱 잘라 거절한 적이 없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뮌헨의 킹슬리 코망을 비롯해 급히 영입할 후보 선수 리스트를 작성해 뒀다.

바르셀로나의 시즌 첫 경기는 18일 열리는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발렌시아 원정이다. 한지 플릭 신임 감독은 앞선 독일 대표팀에서 실패를 겪었기 때문에 이번엔 부활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저작권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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