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회 4번째 POTM, 메시 제치고 대회 MVP 받나...'23년 만에 코파 우승'도 정조준

입력
2024.07.11 14:12
사진=코파 아메리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대회 통산 4번째 POTM(Player Of The Month)을 받았다.

콜롬비아는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준결승에서 우루과이에 1-0 승리를 거뒀다. 콜롬비아는 2001년 이후 23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노린다. 상대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다.

하메스가 또 도움을 올렸다. 전반 39분 하메스가 올린 코너킥을 제페르손 레르마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콜롬비아는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다니엘 무뇨즈가 퇴장을 당해 위기에 빠진 콜롬비아는 우루과이의 맹공을 버텨내면서 1-0으로 이겼다. 하메스는 후반 17분까지 소화하고 키패스 3회, 경합 승리 2회, 크로스 성공 4회 등을 기록했다.

하메스는 또 POTM을 수상했다. 파라과이, 브라질, 파나마전에 이어 4번째 수상이다. 대회 전만 해도 하메스는 한물간 선수로 평가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 활약으로 세계적 스타가 된 하메스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에버턴으로 갔는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여러 팀을 오갔다.

알 라이얀, 올림피아코스, 상파울루를 오가는 중이다. 유럽 무대와 멀어지면서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콜롬비아 대표팀만 가면 달라졌다. 이번 코파에서 하메스 활약은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거론될 정도로 대단하다. 무려 1골 6도움이다. 단일 대회 코파 최다 도움 기록도 작성하면서 아직 자신이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는 중이다.

하메스와 함께 콜롬비아는 자국에서 열린 2001 대회 이후 23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그동안 콜롬비아는 남미 복병으로 유명했지만 절대 2강인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밀렸고 황금 세대를 맞은 칠레와 우루과이에 고개를 숙였다. 23년 만에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고 상대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마저 잡고 우승을 한다면 하메스의 대회 최우수선수 수상은 기정사실화로 보인다. 하메스는 우승과 대회 최우수선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으려 한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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