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이럴 수가' 손흥민, 부상 재발→UEL 결장 확정…포스테코글루, "상태 지켜볼 예정"

입력
2024.10.23 21:58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 화려한 복귀를 신고한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부상이 재발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AZ 알크마르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A매치 주간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이다. 이달 초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길에 올라 2-3 역전패를 당한 토트넘은 웨스트 햄을 4-1로 잡아내며 2024/25 프리미어리그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 어느 경기보다 의미가 컸다. 주장 손흥민이 1개월여 만에 돌아왔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꾀한 전술 변화 또한 효과적이었다. 토트넘은 평소처럼 공격 일변도로 나서지 않았고, 예리한 역습을 토대로 결정적 장면을 연출했다.

이제 토트넘의 목표는 명확하다. 바로 알크마르를 꺾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를 치르는 새로운 유럽 대항전 시스템상 3승을 확보한다면 절대적으로 유리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훈련에 참여하지 않아 의문을 자아낸 손흥민이 결국 또 쓰러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 한숨을 내쉬며 손흥민의 부상 사실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이후 통증을 느꼈다"며 운을 뗀 포스테코글루는 "우리는 그를 (알크마르전에) 제외하고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다행히도 윌손 오도베르가 복귀할 수 있다. 많은 경기를 놓친 만큼 조심스레 다룰 것이다. 얼마나 뛸지는 훈련 성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히샬리송은 주말을 잘 보냈다. 훈련을 시작한 지 2주가 지났고,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최근 재계약을 맺은 제드 스펜스 역시 훈련에 돌아왔지만 유로파리그 명단에 등록되지 않아 출전이 불가한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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