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킥' 뺨칠 대사건 발생…누녜스, 상대 콜롬비아 관중석 난입+관중 폭행

입력
2024.07.11 12:00
선수의 관중 폭행은 심각한 사안이다. 과거 에릭 칸토나가 관중에게 발차기를 날린 이른바 '쿵푸킥 사건'을 벌이며 9개월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누녜스에게도 역시 적지 않은 수준에 징계가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베스트 일레븐)

다르윈 누녜스가 콜롬비아전 패배 후 상대 관중과 몸싸움을 벌였다.

콜롬비아는 11일 오전 9시(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미국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우루과이전에서 1-0으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15일 오전 9시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에 선착한 아르헨티와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 종료 후 난투극이 벌어졌다. 선수와 선수 사이가 아닌, 선수와 관중의 격돌이었다. 앞서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한 차례 피치 위에서 엉겨붙었지만 상황이 금세 마무리된 것과 달리 싸움이 오래 이어졌다.

싸움을 벌인 이는 누녜스였다. 그는 콜롬비아 관중석으로 올라가 유니폼을 탈의한 채 관중과 주먹을 주고 받았다. 이 과정에서 콜롬비아 관중에 머리를 가격당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선수의 관중 폭행은 심각한 사안이다. 과거 에릭 칸토나가 관중에게 발차기를 날린 이른바 '쿵푸킥 사건'을 벌이며 9개월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누녜스에게도 역시 적지 않은 수준에 징계가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선수의 관중 폭행은 심각한 사안이다. 과거 에릭 칸토나가 관중에게 발차기를 날린 이른바 '쿵푸킥 사건'을 벌이며 9개월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누녜스에게도 역시 적지 않은 수준에 징계가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누녜스가 싸움을 벌인 이는 한 명이 아니었으며, 복수의 관중을 상대로 주먹을 날리는 등 행위가 이어졌다.

이날 우루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누녜스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고 시도한 슛이 골대 왼편으로 빗나갔다.

전반 27분에는 콜롬비아 수비수를 한 명 두고 공을 잡아 그대로 중거리 슛을 날리는 선택을 했지만, 공이 허망하게 위로 뜨고 말았다.

이후 콜롬비아 수비수가 한 명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누녜스는 유의미한 기회를 잡지 못했으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선수의 관중 폭행은 심각한 사안이다. 과거 에릭 칸토나가 관중에게 발차기를 날린 이른바 '쿵푸킥 사건'을 벌이며 9개월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누녜스에게도 역시 적지 않은 수준에 징계가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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