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멤버가 어디서 입을 놀려!' 수아레스, '우루과이 무시' 브라질 선수에게 통쾌한 복수

입력
2024.07.08 08:45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루이스 수아레스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에게 통쾌한 복수를 했다.

우루과이는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브라질과 0-0으로 비겼고,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4강에 진출한 우루과이는 콜롬비아와 맞대결을 치른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브라질의 페레이라는 우루과이와 경기를 치르기 전, 상대를 도발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우루과이보다 브라질의 선수층이 훨씬 좋기 때문에 경기에서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였다. 우루과이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브라질을 4-2로 꺾으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5명의 키커 중에 4번째 키커인 호세 히메네스 만이 실축을 했지만, 브라질은 4명의 키커 중에 첫 번째와 세 번째 키커인 에데르 밀리탕과 더글라스 루이스가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이후, 수아레스는 페레이라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진을 보유하고 있다. 우루과이에 대해 말하려면, 우선 존중을 갖고 우루과이의 역사를 먼저 알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그 코멘트를 했던 선수가 플라멩구에서 데 아라스카에타의 백업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그는 브라질 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우리가 그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을지 생각해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4강에 진출한 우루과이는 콜롬비아와 맞대결을 치른다. 콜롬비아 역시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브라질, 코스타리카, 파라과이와 묶인 D조에선 2승 1무를 기록하며 브라질을 제치고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선 '다크호스' 파나마를 만났지만 무려 5골을 터뜨리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승리를 챙겼다.

대부분의 팬들은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을 예상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무난하게 8강에 올랐고 에콰도르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를 챙겼다. 아르헨티나의 4강 상대는 제시 마치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다.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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