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2024] '신이 쓰러졌다' 메시, 8강 에콰도르전 출전 불투명...아르헨티나 감독 "방법 찾겠다"

입력
2024.07.04 16:35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이끌 아르헨티나의 정신적 지주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8강전을 치른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은 8강전을 하루 앞둔 4일 기자회견에서 팀 핵심이자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는 리오넬 메시의 출전에 관한 질문에 웃지 못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의 출전을 장담하기 어렵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며 "부상은 심각하지 않아 시간을 지나면 나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태를 지켜보고 메시의 출전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전했다.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

앞서 메시는 이번 대회 개막 후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풀타임 소화하며 아르헨티나의 조기 8강 진출 확정에 기여했다.

그러나 메시는 칠레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경기 후 "허벅지 근육이 찢어진 것은 아니"라면서도 "허벅지에 불편함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스칼로니 감독은 3차전에서 메시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스칼로니 감독 말대로 큰 부상은 아니지만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메시의 8강전 출전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

다만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가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메시의 출전이 불발되더라도 팀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AFP/연합뉴스<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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