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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리그 1(3부 리그) 강등의 쓴맛을 본 백승호(27)가 버밍엄 시티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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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에 따르면 크리스 데이비스 신임 감독이 부임한 버밍엄이 최근 비시즌 휴가를 끝내고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새롭게 영입된 베일리 피콕패럴과 기초군사훈련을 마쳐 보다 긴 휴가를 받은 백승호만이 첫날 훈련에 불참했다고 알려졌다.
매체는 덧붙여 "백승호의 미래는 우선 버밍엄 복귀가 이뤄진 후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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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올해 1월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를 떠나 버밍엄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백승호는 자신을 줄곧 원해온 토니 모브레이 감독의 존재로 하여금 버밍엄 이적을 결심했고, 선덜랜드 등 타 구단 제안에는 거절 의사를 밝혔다.
상황은 이상적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백승호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버밍엄은 강등권을 쉽사리 헤어나오지 못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모브레이 감독마저 건강 문제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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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강등이 현실화되자 EFL 챔피언십(2부 리그) 유수 구단이 백승호에게 관심을 표했다. 올겨울 버밍엄과 영입 경쟁을 벌인 선덜랜드와 '명문' 블랙번 로버스가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다.
하지만 요 근래 백승호 거취를 둘러싼 소식이 뜸하다. 버밍엄이 챔피언십 승격을 위해 백승호를 붙잡을 것임을 천명하면서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계약기간 또한 2년이 남아있다. 이적을 원하는 입장에서 긍정적 요소라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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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백승호의 휴가 복귀가 이뤄진 후에야 판가름 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백승호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휴가 끝"이라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사진=버밍엄 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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