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튀르키예 돌풍 잠재웠다' 네덜란드 2-1 역전승! 잉글랜드와 4강서 격돌

입력
2024.07.07 05:56
수정
2024.07.07 05:56
멤피스 데파이(네덜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네덜란드가 튀르키예 돌풍을 잠재우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전을 치른 네덜란드가 튀르키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멤피스 데파이가 최전방에 서고 스티븐 베르흐베인, 사비 시몬스, 코디 학포가 2선에 위치했다. 예르디 스하우텐, 티아니 레인더스가 3선에 섰다. 포백은 덴젤 둠프라이스, 스테판 데브리, 버질 판다이크, 네이선 아케였다. 골키퍼 장갑은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꼈다.

튀르키예는 5-4-1 포메이션에 바르쉬 일마즈, 케난 일디즈, 하킴 찰하놀루, 살리 외즈칸, 아르다 귈레르, 페르디 카디오글루, 압둘케림 바르닥치, 사메트 아카이딘, 칸 아이한, 메르트 뮐디르, 메르트 귀노크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1분 만에 네덜란드가 포문을 열었다. 데파이가 페널티 지역으로 직접 드리블을 시도한 뒤 동료를 향한 패스가 수비 맞고 다시 흐르자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대 위로 크게 빗나갔다. 전반 11분 시몬스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도 높게 떴다.

전반 34분 튀르키예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잡은 귈레르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좋은 타이밍에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아카이딘이 헤더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0분 튀르키예에 골대 불운이 발생했다. 귈레르가 먼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직접 노렸다. 그러나 공은 골키퍼 앞에서 튀어오른 뒤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갔다.아르다 귈레르(튀르키예).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25분 네덜란드의 동점골이 터졌다. 로빙 패스를 받은 베호르스트가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이 나왔다. 데파이가 올린 크로스가 데 브리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탄 네덜란드가 빠르게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0분 시몬스가 수비수 사이로 빼준 공을 둠프라이스가 넘어지며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것이 학포와 몸싸움 하던 뮐뒤르의 발에 맞고 들어갔다.

후반 38분 네덜란드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네덜란드 골키퍼 손 맞고 흘렀고 반대편에서 슈팅이 날아왔지만 골대 앞에서 판더벤이 왼발로 걷어냈다. 이어 아르튀르콜루의 슈팅 역시 수비수의 육탄방어에 맞고 코너킥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튀르키예의 크로스에 이은 토순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페르브뤼헌의 발에 걸렸다. 1분 뒤 토순이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수비수의 태클에 막혔다. 결국 끝까지 잘 막아낸 네덜란드가 2-1로 승리하며 준결승으로 향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저작권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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