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필드골 없이 8강까지…베르통언 자책골로 벨기에 격파

입력
2024.07.02 05:10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프랑스가 상대 자책골로 승리를 따내 유로 2024 8강에 진출했다.

2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메르쿠어슈필 아레나)에서 유로 2024 16강전을 치른 프랑스가 벨기에를 1-0으로 꺾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와 랑달 콜로무아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아드리앙 라비오, 오렐리앵 추아메니, 은골로 캉테, 앙투안 그리즈만이 지원했다. 테오 에르난데스, 윌리엄 살리바, 다요 우파메카노, 쥘 쿤데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마이크 메냥이었다.

벨기에는 루이스 오펜다와 로멜루 루카쿠를 최전방에, 제레미 도쿠, 케빈 더브라위너, 아마두 오나나, 야닉 카라스코를 미드필드에 배치했다. 포백은 아르투르 테아테, 얀 베르통언, 바우트 파스, 티모시 카스타뉴였다. 쿤 카스테일스가 골문을 지켰다.

후반 40분 이날 경기 첫 골이 터졌다. 캉테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전진 패스를 전달했다. 골문을 등지고 공을 받은 콜로무아니가 골대 방향으로 몸을 돌리며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베르통언 맞고 굴절됐고, 카스테일스 골키퍼를 지나쳐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85분 동안 슈팅 4회만 기록했던 벨기에는 실점 이후 슈팅 하나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추가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베르통언의 자책골이 결승골이 됐다.얀 베르통언(벨기에). 게티이미지코리아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는 필드골 하나 없이 8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 3경기 2득점을 기록했는데, 1차전 오스트리아전 득점은 상대 자책골이었고 3차전 폴란드를 상대로 넣은 골은 음바페의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벨기에는 오랜만에 유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동안 본선에 오르지 못하다 황금 세대가 등장하며 유로 2016, 유로 2020에서 연이어 8강에 오른 바 있다. 8강전을 치르지 못한 건 유로 2000 이후 24년 만이다. 월드컵에선 이미 황금 세대가 끝자락임을 체감했다. 8강, 4강에 올랐던 직전 두 대회와 달리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저작권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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