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돌풍 잠재웠다!’ 무적함대 스페인, 조지아에 4-1 대역전승→8강서 개최국 독일과 미리 보는 결승전 성사![유로2024X16강]

입력
2024.07.01 05:53




무적함대가 조지아의 돌풍을 잠재웠다. 스페인이 자책골 불운으로 인해 선제골을 내줬지만 4골을 몰아치며 조지아에 4-1 대역전승을 거두고 8강으로 향했다.

스페인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쾰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전에서 조지아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덴마크를 꺾고 올라온 개최국 독일과 8강에서 만나게 되면서 미리 보는 결승전이 펼쳐지게 됐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우나이 시몬이 골문을 지켰고 마크 쿠쿠렐라-에므리크 라포르트-로뱅 르노르망-다니 카르바할이 백4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파비안 루이스-로드리-페드리가 나섰고 공격진에 니코 윌리엄스-알바로 모라타-라민 야말이 포진했다.

조지아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골문을 지켰고 루카 로초슈빌리-라샤 드발리-구람 카시아-기오르기 그베레시아니-오타르 카카바제가 백5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기오르기 코초라슈빌리-오타르 키테이슈빌리-기오르기 차크베타제가 나섰고 최전방 투 톱에는 조르지 미타우카제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포진했다.









전반 18분 조지아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카카바제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골문 앞으로 향한 공을 르노르망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몸에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조지아가 또 한 번 깜짝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스페인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 뒤 쿠쿠렐라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몰아치던 스페인이 결국 전반 막판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주고받으며 슈팅 기회를 노렸고 로드리가 순간적으로 공간이 열리자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로드리의 슈팅이 조지아 수비진을 지나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스페인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페인이 자책골을 내주며 일격을 당했지만 로드리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다시 맞추면서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5분 스페인의 결정적인 프리킥이 무산됐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야말이 키커로 나서 직접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야말의 프리킥을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가 막아내며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기회에서 스페인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6분 오른쪽 부근에서 야말이 크로스를 연결했고 루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스페인이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스페인이 경기를 완전히 주도해 나갔다. 후반 2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야말이 다니 올모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크로스를 연결한 공이 조지아 수비에 맞고 골문을 통과했다. 하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면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러나 곧바로 스페인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0분 루이스가 후방에서 길게 연결하며 역습을 전개했고 윌리엄스가 공을 잡았다. 이후 그대로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2골 차로 리드를 벌린 스페인은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승리를 굳혔다. 후반 38분 미켈 오야르사발의 패스를 받은 올모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스페인이 4골을 폭발시키며 조지아에 4-1 대역전승을 거두고 8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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