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가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인 안수 파티의 이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바르샤유니버샬은 4일 '프리메라리가 클럽들이 1월 이적시장에서 안수 파티를 임대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서 실망스러운 임대 활약을 펼친 후 바르셀로나에 복귀한 안수 파티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안수 파티는 프리시즌 중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결장했고 복귀 이후 또 다른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안수 파티는 바르셀로나에서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세비야는 1월 이적시장에서 안수 파티를 임대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바르샤유니버샬은 '안수 파티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최근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 클럽은 안수 파티에게 제한된 출전 시간을 얻을 것이라고 전달했지만 이적을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활약하기 위해선 연봉 삭감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은 안수 파티에 달려있다. 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택한다면 경기 출전 기회를 얻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3일 '바르셀로나의 주전 선수도 아니고 플릭 감독의 공격 옵션도 아닌 22살의 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에서 세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안수 파티가 받는 터무니없는 높은 연봉으로 인해 안수 파티를 방출해야 할 이유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안수 파티는 바르셀로나에서 연봉 1400만유로를 받고 있다. 레반도프시키와 더 용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며 '안수 파티는 바르셀로나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플릭 감독이 안수 파티를 배척하고 있지만 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바르셀로나의 데쿠 감독은 안수 파티 영입을 원하는 클럽이 있다면 어떤 클럽이라도 상관하지 않고 협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엘골디지탈은 '손흥민의 이름이 바르셀로나의 안건에 등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플릭 감독이 방출을 고려하는 1-2명의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며 바르셀로나의 손흥민 영입설을 소개했다. 또한'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이 플릭 감독에게 손흥민 영입에 대해 물었을 때 반응은 예상대로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엘골디지탈은 '바르셀로나가 계약이 만료된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한다. 데쿠 단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의 방출을 계획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는 플릭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부상과 하피냐의 활약 등으로 인해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의 연봉은 손흥민에게 할당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