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日, 또 하나의 '유럽파 풀백' 배출했다…J리그 베스트 11 DF, 알크마르 이적

입력
2024.06.21 22:15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일본 국가대표팀이 또 하나의 '유럽파 풀백'을 배출했다.

AZ 알크마르는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쿠마 세이야(26·세레소 오사카)는 알크마르의 올여름 첫 번째 영입"이라며 "계약기간은 2028년 중순까지"라고 발표했다.



마이쿠마는 현시점 일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모모야마가쿠인대학을 졸업하고 22세의 다소 늦은 나이로 V-파렌 나가사키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곧바로 두각을 드러내며 2022년 세레소 입단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에는 소속팀이 J1리그 9위로 부진했음에도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를 연상케 하는 정확한 킥력과 드리블이 장점으로 꼽힌다.





결과적으로 마이쿠마를 품은 팀은 알크마르가 됐다. 알크마르는 빅클럽 이적이 기정사실화된 스가와라 유키나리의 공백을 마이쿠마로 채우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마이쿠마는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스가와라와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알크마르는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 4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낸 '전통의 강호'다. 매번 PSV 에인트호번,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아약스의 벽에 가로막혀온 만큼 대권 도전을 바라보고 보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마이쿠마는 "(세레소 시절) 많은 걸 배우고 발전할 수 있었으며, 대표팀에 뽑힐 기회 또한 얻었다"며 "알크마르 이적 전 스가와라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네덜란드에서 만나 인사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길고 긴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은 막스 하위버츠 알크마르 이사는 "마이쿠마는 스가와라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는 공격적이고, 볼을 편안하게 소유할 수 있다"며 "지난해 데려온 덴소 카시우스와 마이쿠마의 주전 경쟁 역시 흥미로울 것"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AZ 알크마르,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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