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경기 남았다' 김도영 국내 최초 40-40은 어디서 나올까 '부산이냐 광주냐'

입력
2024.09.28 07:30


2024년 9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도영이 1회초 공격을 마친 뒤 땀을 닦고 있다.<br><br>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이제 부산이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국내 타자 최초 신기록은 작성될 수 있을까.

김도영은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오늘내일 하나만 치면 다음 주 마지막 홈 경기가 열리는 광주에서 하늘이 도와주시지 않을까 싶다. 못 하면 39개, 하면 40개로 본다"면서 "개인적으로는 국내 투수들보다는 외국인 에이스 투수들을 만나는 게 더 낫다고 본다. 외국인 투수들이 상대 기록 달성과 상관 없이 비교적 더 공격적으로 공을 던진다. 그러면 오히려 김도영도 홈런 확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대전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1회 2루 땅볼, 3회 중견수 뜬공, 6회 3루수 땅볼, 8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024년 9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도영이 1회초 1사 1루서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올 시즌 김도영은 국내 타자 중에서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향해 가고 있다.

4월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10번째 아치를 쏘아 올리며 KBO 리그 최초 월간 10-10을 달성한 김도영은 6월 23일 광주 한화전에서 통산 5번째 전반기 20-20을 달성했다.

이어 8월 15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통산 9번째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만에 달성한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30 이었다.

이제 그가 향하는 대기록은 40홈런-40도루다.

김도영은 지난 2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출전해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시즌 38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시즌 40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제 남은 것은 홈런 2개뿐이다. KBO리그 유일한 시즌 40홈런-40도루 달성자는 2015년 당시 NC 다이노스 소속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다.

김도영이 달성한다면 국내 타자 중 유일한 40-40 달성자가 된다.

김도영은 지난 24일 광주 삼성전과 2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리드오프로 출격해 홈런을 노렸지만 나오지 않았다. 하루 쉬고 나선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침묵했다.

이제 28일 부산 롯데전, 30일 광주 NC전 2경기 남았다.



2024년 9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도영이 1회초 공격을 마치고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




Advertisement
스포키톡 1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 둘리님
    심리적 부담 버리고 무심타법에 임하길 바란다 그전부터 꼭필요할때 응원글 올렸다 벌크업 하라는글 등 이제 마지막 2경기 남았다. 홈런 2개칠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타석에 임하길 롯데 선발투수 그전에 대결한 경험 살려 이미지 트레이닝 통해 어느코스 공 들어올것이라 생각하면서 노림수 들어가길 편하게 타석임하길 김도영 홧팅^^♡♡♡
    53분 전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이강인 3호 골
  • 한화 신인 계약 완료
  • 오타니 57호 도루
  • KT 연장 역전승
  •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결승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