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가 쏘아올린 '클럽 월드컵 불참 소동'... 레알, 빠르게 수습 "참가한다"

입력
2024.06.12 08:51
[사진] 안첼로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레알)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 의사를 밝혔다. 바로 직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의 클럽월드컵 불참 발언을 반박했다.

레알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에 열리는 클럽월드컵 출전 의사가 있음을 명확히 했다. 

구단은 "우리는 FIFA 클럽월드컵 계획대로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갑자기 레알이 클럽월드컵 출전 의사를 강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날 오전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불참 의사를 넌지시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 지오날레는 안첼로티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그는 클럽월드컵 출전 계획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은) 클럽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다. 레알은 한 경기당 2000만 유로(약 296억 원)의 가치를 지닌다. FIFA는 클럽월드컵 전체에서 그 금액을 주고자 하는데, 부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구단들도 초대를 거부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과 결을 같이했던 이들이 있다. 바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세계리그협회다. 선수들이 쉴 시간이 없단 이유로 클럽월드컵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레알의 공식 발표로 출전 거부 소동은 마무리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일 지오날레와 인터뷰에서 내가 한 말의 의도를 담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6∼7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클럽월드컵은 32개 구단 체제로 진행한다. 각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 혹은 랭킹에 따른 강팀이 출전하는데, 레알은 2021∼2022시즌과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 티켓을 얻었다. 한국에선 울산 HD가 유일하게 대회에 나선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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