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그릴리시 골골!’ 잉글랜드, 아일랜드 더블린서 60년 만에 승리…카슬리 임시 체제 출발 ‘성공적’

입력
2024.09.08 04:59
잉글랜드가 아일랜드 더블린 원정서 무려 60년 만에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2024-25 UEFA 네이션스리그B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사실상 경기를 끝낸 잉글랜드다. 카슬리 임시 감독 체제에서 거둔 첫 승리, 그리고 1964년 5월 이후 60년 만에 더블린에서 거둔 승리다.

 사진(더블린 아일랜드)=AFPBBNews=News1

심지어 과거 아일랜드를 떠나 잉글랜드로 향한 라이스, 그릴리시가 득점해 너무 특별한 하루였다. 잉글랜드 팬들은 환호, 아일랜드 팬들은 야유로 답했다.

잉글랜드는 골키퍼 픽포드를 시작으로 콜윌-게히-매과이어-알렉산더 아놀드-그릴리시-라이스-마이누-고든-케인-사카가 선발 출전했다.

아일랜드는 골키퍼 켈러허를 시작으로 콜먼-콜린스-오셰어-브래디-도허티-몰럼비-스몰본-스모딕스-오그베네-아이다가 선발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분 브래디의 코너킥, 스몰본의 헤더로 선제 공격당했다. 그러나 전반 7분 아놀드의 크로스, 케인의 헤더로 반격,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11분 아일랜드의 역습, 스모딕스의 중거리 슈팅은 픽포드가 막아냈다.

 사진(더블린 아일랜드)=AFPBBNews=News1

 사진(더블린 아일랜드)=AFPBBNews=News1

잉글랜드는 전반 11분 아놀드의 멋진 패스 이후 고든이 일대일 찬스를 얻었으나 켈러허에게 막혔다. 이후 라이스가 재차 슈팅, 아일랜드 골문을 열며 1-0을 만들었다.

라이스는 잉글랜드의 공격을 확실히 주도했다. 전반 15분 라이스 기점, 고든의 크로스를 케인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켈러허에게 막혔다. 이후 전반 26분 라이스의 정확한 크로스를 그릴리시가 슈팅 마무리, 2-0으로 리드했다.

전반 34분 그릴리시의 킬 패스를 케인이 제대로 받지 못했고 이후 고든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일랜드 수비 굴절 후 켈러허에게 막혔다.

잉글랜드는 후반 들어 아일랜드의 반격을 막아내야 했다. 후반 59분 오그베네의 크로스, 스모딕스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문 옆으로 향했다. 2분 뒤 오그베네가 다시 크로스, 스모딕스가 내준 볼을 몰럼비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크게 넘어갔다.

잉글랜드 역시 맞고만 있지는 않았다. 후반 69분 라이스가 중원에서 인터셉트 후 사카에게 패스했다. 그리고 사카의 패스를 받은 그릴리시가 고든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켈러허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85분 보웬의 멋진 드리블 후 슈팅도 켈러허가 선방했다.

후반 추가시간, 깁스 화이트의 킬 패스를 받은 사카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켈러허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경기는 2-0으로 끝났다.

 사진(더블린 아일랜드)=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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