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어린 31살 감독이 브라이튼에 온다..."PL 역대 최연소 사령탑 임박"

입력
2024.06.11 22:02
사진=스카이 스포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보다 어린 감독이 브라이튼을 지휘할 수 있다.

영국 '가디언'은 10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31살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발표할 것이다. 휘르젤러 감독은 장크트 파울리의 독일 분데스리가 승격을 이끌었다. 로베로트 데 제르비 감독과 이별한 브라이튼은 그레이엄 포터도 후임으로 고려했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비교되는 휘르첼러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브라이튼은 포터, 데 제르비 체제를 거치면서 프리미어리그 대표 도깨비 팀으로 성장했다. 2022-23시즌 포터 감독이 중도에 첼시로 갔지만 데 제르비 감독 부임 후 놀라운 경기력과 성적을 내며 6위에 위치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은 기대에 못 미쳤어도 다시 한번 저력을 보였다.

데 제르비 감독이 나가기로 하면서 브라이튼 감독은 공석이 됐다. 포터 감독 복귀를 노렸지만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브라이튼은 어린 선수를 데려와 최고의 선수로 키워내는 것으로 유명한데 감독마저 그런 철학을 이어가려고 한다. 1993년생인 휘르첼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생각이다.

휘르첼러 감독은 2010년대 초반까지 바이에른 뮌헨 유스 팀에 있었지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부리그를 전전하다 2022년에 은퇴를 했다. 이전에도 휘르첼러 감독은 피핀스리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서 근무하면서 지도자를 준비했다. 독일 연령별 팀을 거쳐 장크트 파울리로 갔다.

수석코치에서 시작했으나 감독 경질 후 대행으로 나섰다. 부임 후 10연승을 기록하며 강등 탈출을 이끌었다. 훌륭한 성적 속 정식 감독이 됐고 제2의 나겔스만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2023-24시즌 휘르첼러 감독 지도 아래 독일 2부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승격에 성공했다. 2011년 이후 13년 만의 일이었다.

'가디언'은 "토니 블룸 구단주와 데이비드 위어 디렉터는 휘르첼러 감독 업적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휘르첼러 감독이 온다면 크리스 콜먼 감독을 앞지르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감독이 된다"고 했다. 휘르첼러 감독은 31살로 콜먼 감독이 풀럼에 올 당시 33살이었다.

같은 33살 감독으로 지안루카 비알리, 안드레 비아스-보아스, 루드 구리트 등이 있었는데 휘르첼러 감독은 2살 앞질러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쓸 수 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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