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 유로 2024 소집 포르투갈 베스트 11

입력
2024.05.22 14:35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유로 2024 출전을 앞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포포투=김아인]

유로 2024 출전을 앞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하는 포르투갈 대표팀 베스트 11를 선정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중심으로 하파엘 레앙, 베르나르두 실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팔리냐, 마테우스 누녜스, 누노 멘데스, 후벵 디아스, 페페, 주앙 칸셀루, 디오구 코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포르투갈은 지난 21일 유로 2024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14일부터 열린다. 포르투갈은 대회를 앞두고 핀란드, 크로아티아, 아일랜드와 친선경기를 통해 최종 전력을 점검한다. 이후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는 체코, 튀르키예, 조지아와 F조에서 격돌한다.

오랫동안 포르투갈은 메이저급 국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월드컵에서도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고배를 마시기 일쑤였다.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데쿠 등의 스타들의 출전에도 2006 독일 월드컵은 4강 탈락, 2010 남아공 웓드컵은 16강 탈락, 2014 브라질 월드컵은 조별예선 탈락에 그쳤다.

하지만 호날두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선수들이 점차 등장하기 시작했고, 포르투갈은 점차 강호로 손 꼽히게 됐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유로 2016 우승을 이끌었다.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우승과 개인 득점왕까지 수상했다.사진=게티이미지. 유로 2024 출전을 앞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호날두는 유로 대회만 총 5번 출전했다. 2004년 대회를 처음 경험했는데 20년이 지났음에도 당당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어느덧 마흔을 앞둔 나이에도 자신의 6번째 유로 대회 참가 의지를 불태웠다. 나이를 고려했을 때 이번 유로 2024는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 출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 명단이 공개된 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돌아온 게 자랑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호날두의 기량은 여전하다. 지난 시즌 사우디 아라비아에 입성한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사우디 무대를 완전히 장악했다. 이번 시즌 그는 29경기에서 무려 33골 11도움을 몰아쳤고, 올 시즌에만 4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A매치에만 206경기에 출전했고 128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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