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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각)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저널리스트 D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격적인 내용의 가짜뉴스를 올렸는데, 다른 유력 언론들이 따라가기 보도를 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D씨가 페이스북에서 보도한 내용은 루마니아 1부리그 디나모 부쿠레슈티 소속의 수비수 에드가 이에(30)가 쌍둥이 동생인 에델리노 이에를 대리 출전시켜 몇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는 것이다. 이 뉴스는 'BBC(영국)'나 '마르카(스페인)' 등 해외 유력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받아쓰면서 전 세계로 확산됐다.
그러자 에드가 이에와 소속 구단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에드가 이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가짜뉴스다. 절대로 그런 일은 하지 않았다"고 D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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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또 "가짜뉴스로 인해 구단의 이미지에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 거짓말을 확산한 일부 매체의 자세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의혹을 최초 보도한 D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밝히면서 의심없이 가짜 정보를 확산한 매체들의 보도 자세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기니비사우 태생의 에드가 이에는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에서 성장한 뒤 프랑스,네덜란드, 튀르키예를 거쳐 지난 2월 디나모 부쿠레슈티에 입단했다. 그의 쌍둥이 동생 에델리노 이에도 축구선수인데,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