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 베르너가 더 좋은 선택을 하도록 돕고 싶다” 손흥민은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의 완전 영입을 바란다

입력
2024.04.05 00:01
손흥민(31)은 티모 베르너(28·독일)의 완전 영입을 바란다.

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에 따르면 손흥민은 티모의 거취를 주시하고 있다.

티모는 1월 10일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 홋스퍼로 6개월 임대 이적한 공격수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티모 베르너(사진 왼쪽), 손흥민.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티모 베르너. 사진=AFPBBNews=News1

티모는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였다.

티모는 2016-17시즌 라이프치히 전방을 책임지며 리그에서만 21골 5도움(31경기)을 기록했다. 2019-20시즌엔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28골 8도움을 올렸다. 티모의 단일 시즌 최고 기록이다.

티모는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독일 국가대표팀 주전 공격수로도 활약했다. 티모는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유로 2020 포함 A매치 57경기에서 24골을 기록 중이다.

티모는 2020년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향했다.

티모는 첼시에 적응하지 못했다. 티모는 2020-21시즌 첼시 주전 공격수로 뛰었지만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 이 시즌 티모는 EPL 35경기에서 6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엔 리그 21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티모 베르너는 첼시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돌아온 뒤에도 이전 경기력을 찾지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티모는 2022년 여름 라이프치히 복귀를 택했다. 하지만, 한 번 내려간 경기력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2023-24시즌 전반기엔 라이프치히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티모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8경기에만 나섰다. 이 중 선발로 나선 건 2회로 총출전 시간은 204분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티모와 처음 마주한 순간을 기억한다. 손흥민은 “티모는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다”며 “토트넘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신감을 찾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티모는 분데스리가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인 재능이다. 티모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더 많은 골과 도움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나는 항상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고 싶다. 하지만, 축구엔 보장이 없다. 모든 결정은 클럽이 내린다. 토트넘이 티모를 원한다면, 티모는 이곳에 머물 것 같다. 티모가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고 싶다. 티모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길 바란다.” 손흥민의 얘기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티모 베르너(사진 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티모는 2023-24시즌 EPL 후반기 10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 2골 1도움. 티모는 손흥민의 말처럼 자신감을 찾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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