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EPL 레전드로!” 캡틴 손흥민, 3월 이달의 선수 후보 선정···통산 5번째 수상 노린다→루니, 살라와 동률

입력
2024.04.04 23:33






3월 한 달간 눈부신 활약을 펼친 손흥민(32·토트넘)이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며 통산 5번째 수상을 노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이달의 선수 후보 7명을 발표했다.

후보 명단에는 손흥민을 포함해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호드리구 무니스(풀럼), 콜 팔머(첼시),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벤 화이트(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3월 한 달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을 이끌었다.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3일)에서 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43분 승리를 결정 짓는 쐐기골을 터트리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애스턴 빌라전(10일)에선 1골 2도움을 폭격했다. 손흥민은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골을 도우면서 팀의 2번째 골에 기여했고 후반 추가시간 1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굳히는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 티모 베르너의 쐐기골까지 도우면서 1골 2도움을 완성했다.

4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빌라와의 경기였기에 그 중요성은 다른 경기들보다 컸다. 그리고 손흥민은 팀에게 가장 중요한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해결사로 나섰다.

이어진 풀럼전(17일)에선 침묵했고 토트넘은 0-3으로 완패했다. 이후 A매치 기간에 접어들었고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해 태국과 2연전을 치른 뒤 복귀한 손흥민은 루턴 타운전(31일)에서 1-1로 비기던 후반 41분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또다시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3월 한 달간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3월 이달의 선수 후보로 선정되기에 전혀 부족함 없는 활약을 펼쳤다.

만약 손흥민이 이번에 수상을 하게 된다면 통산 5번째 선정되는 역사를 세우게 된다. 이미 지난해 9월 한 차례 선정되면서 손흥민은 이달의 선수 수상 공동 7위에 올랐고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등 전설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3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다면 손흥민은 공동 5위로 올라서며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모하메드 살라 등 또 다른 전설들과 똑같은 반열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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