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45분 만에 팬들 집에 보냈다...아스널, 웨스트햄 원정 6-0 대승

입력
2024.02.12 00:54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스널이 웨스트햄 원정에서 가볍게 승리했다.

아스널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동률이 됐다. 웨스트햄은 8위 탈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웨스트햄을 압도했다. 아기자기한 축구를 바탕으로 웨스트햄의 골문을 지속적으로 위협했다. 선제골이 터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했다. 전반 23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발리 슈팅은 알폰소 아레올라 선방에 막혔다.

아스널의 선제골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전반 32분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코너킥이 정확히 윌리엄 살리바 머리를 향했다. 살리바의 헤더가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이때부터 골 폭격을 시작했다.

전반 39분 부카요 사카에게 단번에 패스가 공급됐다. 아레올라가 직접 사카를 저지하려다가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사카가 직접 키커로 나서서 성공했다. 전반 44분에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데클란 라이스의 프리킥을 완벽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에는 트로사르도 득점 대열로 합류했다. 전반전에만 4실점을 하는 모습을 지켜본 웨스트햄 팬들은 전반 종료 휘슬이 불리기도 전에 경기장을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아스널은 후반에도 고삐를 풀지 않았다. 후반 18분 외데가르드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과감한 전진 후 왼발 슈팅으로 5-0을 만들었다. 웨스트햄은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걸 막아내지 못했다.

아스널이 6-0까지 만들어냈다. 웨스트햄이 친정팀인 라이스가 후반 20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비수를 꽂았다. 라이스는 친정팀에 대한 고마움에 골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이후 주전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체력을 안배했다. 백업 선수들이 투입된 후에도 경기 주도권은 아스널이 잡아갔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23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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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스포찡
    좀 적당히 살살해야 웨스트햄 체면이 서지. 이렇게 박살내버리면 상대에 대한 존중이 너무 없어보이지않나? 암튼 아스날은 오늘 대승으로 맨시티와 승점이 동률로 됐네요. 2위에 등극. 아스날 컨디션 좋네요 ㅎㅎ
    5달 전
  • dodls
    웨스트햄 팬들은 전반 중반때 나가더라 분발을 못 했어 순위 곳에서 엄청 떨어지 겠어
    5달 전
  • 모두파이팅
    역시 아스날이 잘할때는 엄청 잘합니다 물들어올때 노젓기 성공한 경기네요
    5달 전
  • 엘리엇
    와우 완전 압승이네요
    5달 전
  • 장성민
    아스날이랑 맨시티랑 리버풀 3파전으로 가겠네요~!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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