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추가’ 배지환 ‘타율 0.438’ 운명의 시간 다가온다

입력
2025.03.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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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고 있는 배지환(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피츠버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 위치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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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피츠버그는 스플릿 스쿼드를 가동했다. 배지환은 주전 선수들이 나서지 않은 디트로이트전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의 주전 선수들과 에이스 폴 스킨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나섰다. 이에 배지환에게 기회가 주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배지환은 1회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후속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비록 안타를 때리지 못했으나, 팀의 선제 득점을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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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배지환은 3회 1사 1루 상황에서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으나, 5회 1사 1루 찬스를 살려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2경기 만에 안타 추가.

단 배지환은 마지막 타석이 된 6회 2사 1, 2루 상황에서는 다시 1루 땅볼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배지환은 7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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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배지환은 이날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15차례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38 1홈런 3타점, 출루율 0.455 OPS 1.111 등이다.

이제 피츠버그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6차례의 시범경기를 남겨뒀다. 배지환의 메이저리그 생존 혹은 마이너리그 캠프행이 결정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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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의 목표는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합류.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시범경기 초반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지난해 트리플A에서는 더 보여줄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배지환이 2년 만의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합류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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