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역시 스케일이 다르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동료들을 위해 지갑을 활짝 열었다.
지난 17일 주니치 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 16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이 끝난 뒤 선수단 숙소에 마련된 연회장에 일급 일식 요리사를 초빙해 저녁 만찬을 마련했다.
현지 매체는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그리고 사사키 로키 등 다저스의 일본인 선수들은 동료들을 위해 참치회, 스시, 일본식 닭꼬치 등 일식 파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고급 참치 업체와 미슐랭 3스타 셰프가 운영하는 고급 스시집, 일본에서 가장 예약하기 힘든 일본식 닭꼬치 전문점 요리사를 섭외해 최고의 만찬을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177kg 짜리 참치를 해체하는 장면이었다. 오타니를 비롯한 다저스 선수들은 SNS에 참치를 해체하는 동영상 또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프레디 프리먼은 “처음 먹은 성게는 최고였다. 아무튼 최고의 밤이었다”고 했고 좌완 알렉스 베시아는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이처럼 큰 생선은 처음 봤다. 정말 신선하고 맛도 좋았다. 팀 결속력이 좋아진 저녁 만찬이었다”고 반겼다.
한편 다저스는 지난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이어 16일 한신 타이거즈와 평가전을 가졌다. 오는 18일과 19일 시카고 컵스와 2연전을 치른다. 1차전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2차전은 사사키 로키가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