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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도쿄 시리즈'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5대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8, 19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시즌 개막 2연전 '도쿄 시리즈'를 치른다. 그 전 요미우리,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 경기를 하며 본 경기에 대비한다.
이날 경기는 오타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도쿄돔에 처음 찾아와 실전을 벌이는 경기. 일본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팔꿈치 수술 후 아직 투수 복귀 시점을 검토하고 있는 오타니는 이날 연습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다저스는 에드먼, 프리먼, 먼시, 에르난데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총출동 시켰다. 베츠만 컨디션 문제로 빠졌다. 마운드는 '불펜 데이'로 지정해 9명의 불펜 투수들이 이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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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홈런으로 다저스의 막힌 혈이 뚫렸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엔트리 경쟁자였던 파헤스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고, 이어 등장한 오타니는 도고의 초구 커브를 제대로 노려쳐 비거리 119m의 대형 투런포를 만들어냈다.
다저스는 에르난데스까지 3회 홈런쇼에 동참해 빅이닝을 완성시켰다. 5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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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 앞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한신의 경기는 한신이 컵스에 3대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