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구단주, ‘우승 실패’ 분 감독과 연장 계약 고려 중

입력
2025.01.29 12:49
수정
2025.01.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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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월드시리즈에서 참패를 당한 뉴욕 양키스가 수많은 비판을 받은 애런 분 감독과 계속 동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예스 네트워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분 감독 연장 계약과 관련해 할 스타인브레너 뉴욕 양키스 구단주의 생각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분 감독과의 2025시즌 옵션 연장은 물론 연장 계약까지 생각하고 있는 상황. 구체적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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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분 감독은 2021시즌 종료 후 뉴욕 양키스와 3+1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2시즌부터 2025시즌에 해당하는 계약.

분 감독은 선수 시절 뉴욕 양키스에서 반 시즌을 뛰었다. 하지만 큰 임팩트를 남겼다. 2003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렸다.

이후 분 감독은 지난 2018년 뉴욕 양키스에 부임해 이번 해까지 총 7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모두 포스트시즌 무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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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월드시리즈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지난 2019년과 202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패했다.

분 감독은 여러 비판에도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클럽하우스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가. 이에 연장 계약에 대한 가능성이 언급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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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와 브라이언 캐시먼 구단주가 분 감독에게 매우 우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단 뉴욕 양키스는 리빌딩이나 리툴딩을 하지 않는 윈나우 팀. 분 감독이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에서 진정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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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분 감독에 우호적인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상당하다. 아버지 조지 스타인브레너와는 너무나도 다르다는 평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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