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뛴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https://static-cdn.sporki.com/news/mhn/20251/2539147/c_365831_432850_4948.jpg)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올 겨울 단 한 건의 메이저리그 계약도 체결하지 않고 있던 샌디에이고가 드디어 돈을 썼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팅뉴스'는 2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가 FA(자유계약선수) 베테랑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35)와 1년 메이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샌디에이고는 아직 이 계약에 대한 공식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메디컬 체크만 끝나면 계약규모와 함께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스타 출신의 포수 디아즈는 지난해 8월 콜로라도에서 방출됐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준비하던 샌디에이고와 상호 필요성에 공감하며 손을 잡았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총 12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190,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도 샌디에이고 주전포수 기회를 받을 것이 확실한 루이스 캄푸사노)](https://www.mhnse.com/news/photo/202501/365831_432852_5212.png)
남미국가 베네수엘라 출신인 디아즈는 지난 2015년 피츠버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콜로라도를 거쳐 지난해 샌디에이고까지 총 10시즌을 빅리그에서 뛰었다. 총 724경기에 출전한 그는 통산 타율 0.251, 62홈런 297타점 OPS 0.69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커리어 하이는 지난 2023년 콜로라도 시절이었다. 당시 주전포수로 총 141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67, 14홈런 72타점 OPS 0.725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주전포수 역할을 해줬던 카일 히가시오카가 텍사스와 FA 계약을 맺으며 떠나 베테랑 포수가 필요했다. 그리고 디아즈를 영입하며 일단 급한 불을 끄게 됐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안방마님이었던 카일 히가시오카는 올 겨울 텍사스로 이적했다)](https://www.mhnse.com/news/photo/202501/365831_432853_533.png)
샌디에이고는 영건 루이스 캄푸사노(27)에게 올해도 주전포수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처럼 슬럼프를 겪지 말라는 법이 없기에 디아즈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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