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래전 떠나보냈던 유망주를 다시 영입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11일(한국시간) 우완 제프 호프먼(32)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도 공개했다. 3년에 3300만 달러(486억 원)에 뛰는 조건이다.
호프먼에게 토론토는 친정이나 마찬가지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에 토론토의 지명을 받았다. 다음해인 2015년 7월 토론토가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됐다.
10년전 떠나보낸 유망주가 리그에서 제일 성공한 불펜 투수가 돼서 돌아왔다.
호프먼은 콜로라도 로키스(2016-20) 신시내티 레즈(2021-22) 필라델피아 필리스(2023-24)에서 통산 256경기 등판, 23승 26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4.82 기록했다.
선발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이후 불펜으로 전환했다.
특히 필라델피아에서 보낸 지난 2년은 성공적이었다. 2년간 12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8로 호투했다.
2024시즌은 68경기에서 66 1/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17, WHIP 0.965, 9이닝당 0.8피홈런 2.2볼넷 12.1탈삼진 기록했다.
21홀드 10세이브, 블론세이브는 3회에 그쳤다. 필라델피아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고 올스타에 뽑혔다.
선발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일단 새로운 팀에서 보직은 불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스 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은 “호프먼을 우리 팀 불펜에 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무기, 탈삼진 능력, 모든 유형의 타자에게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능력은 엘리트급이고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를 더 나은 팀으로 만들 것이다. 경기를 마무리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호프먼에 대한 기대치를 전했다.
마무리 조던 로마노와 결별한 토론토는 2025시즌 새로운 마무리를 찾고 있다. 호프먼은 이 마무리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그의 행선지는 다른 팀이 될뻔했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로버트 머레이는 호프먼이 앞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년 4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으나 피지컬을 통과하지 못했었다고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블루제이스 구단은 11일(한국시간) 우완 제프 호프먼(32)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도 공개했다. 3년에 3300만 달러(486억 원)에 뛰는 조건이다.
호프먼에게 토론토는 친정이나 마찬가지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에 토론토의 지명을 받았다. 다음해인 2015년 7월 토론토가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됐다.
10년전 떠나보낸 유망주가 리그에서 제일 성공한 불펜 투수가 돼서 돌아왔다.
호프먼은 콜로라도 로키스(2016-20) 신시내티 레즈(2021-22) 필라델피아 필리스(2023-24)에서 통산 256경기 등판, 23승 26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4.82 기록했다.
선발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이후 불펜으로 전환했다.
특히 필라델피아에서 보낸 지난 2년은 성공적이었다. 2년간 12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8로 호투했다.
2024시즌은 68경기에서 66 1/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17, WHIP 0.965, 9이닝당 0.8피홈런 2.2볼넷 12.1탈삼진 기록했다.
21홀드 10세이브, 블론세이브는 3회에 그쳤다. 필라델피아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고 올스타에 뽑혔다.
선발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일단 새로운 팀에서 보직은 불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스 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은 “호프먼을 우리 팀 불펜에 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무기, 탈삼진 능력, 모든 유형의 타자에게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능력은 엘리트급이고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를 더 나은 팀으로 만들 것이다. 경기를 마무리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호프먼에 대한 기대치를 전했다.
마무리 조던 로마노와 결별한 토론토는 2025시즌 새로운 마무리를 찾고 있다. 호프먼은 이 마무리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그의 행선지는 다른 팀이 될뻔했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로버트 머레이는 호프먼이 앞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년 4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으나 피지컬을 통과하지 못했었다고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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