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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팀’이 등장했다. 사사키 로키(24)가 기존에 알려진 7개 팀 외 다른 구단과 만났다. 미스터리 팀의 등장에 사사키 쟁탈전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사사키가 최소 1개 이상의 미스터리 팀과 만나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미스터리 팀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외의 구단.
메이저리그의 자유계약(FA)시장이나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간혹 기존 유력 행선지 외의 미스터리 팀 등장 후 순식간에 계약이 마무리되는 경우가 있다.
지난달 11일 시작된 사사키 쟁탈전. 기간은 45일. 오는 2025년 1월 24일 오전 7시까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와 협상을 벌일 수 있다.
현재 사사키의 예상 계약 시점은 오는 15일 이후. 이미 지난달 11일 시작된 사사키 쟁탈전이 늦게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사사키가 국제 유망주로 분류되기 때문.
사사키를 영입하는 팀이 국제 유망주 보너스 풀 한도 내에서 계약금을 줄 수 있기 때문. 이 보너스 풀이 2025년 1월 15일 리셋된다.
또 사사키가 포스팅 마감 시한 72시간을 앞둔 21일 이후에나 계약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최대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것.
여기에 기존 7개 팀 외에 미스터리 팀까지 등장했다. 2025년 1월을 뜨겁게 달구는 사사키 쟁탈전이 서서히 절정으로 가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