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이정후, 역동적인 타격 능력 발휘할 것" MLB닷컴

입력
2025.01.01 11:4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부상으로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허무하게 마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5년 '급성장할 선수'로 뽑혔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MLB 30개 구단 별로 2025년 급성장할 선수를 한 명씩 선정했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정후가 언급됐다.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00억 원)에 계약하며 기대를 모은 이정후는 5월 중순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올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에 2홈런 8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이다. 대형 계약 규모를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이었다.

부상 이탈 후 재활에 매진한 이정후는 내년 시즌 스프링 캠프에 맞춰 복귀할 전망이다.

데뷔 시즌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정후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하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스프링 캠프 기간 복귀해 풀타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그가 엘리트 콘택트 능력으로 역동적인 타격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정후는 중견수와 리드오프 자리에 다시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 역시 "이정후는 내년 스프링 캠프에 건강하게 합류할 것이다. 훈련하는데 어떤 제약도 없다"며 이정후의 성공적인 복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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