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오타니·김하성, 정말 이루어지나? “다저스, 김하성 영입 후보에 올려놔···흥미로운 영입될 수 있어”

입력
2024.12.22 20:31
수정
2024.12.22 20:31




정말로 오타니 쇼헤이와 한솥밥을 먹게되는 것일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팀을 구하고 있는 김하성이 다시 한 번 LA 다저스와 연결되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22일 “2024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가 김하성을 영입 후보로 올려놨다”고 전했다.

다저스가 김하성을 영입 후배로 올려놓은 것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관련이 있다.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 33홈런 99타점을 올리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공을 세운 에르난데스는 FA로 풀렸다. 다저스는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원하는데, 에르난데스가 현재 계약기간 3년에 6600만 달러~7200만 달러 사이의 계약을 바라고 있어 이견을 좁히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다저스도 에르난데스를 놓칠 경우를 대비해 대안이 필요한데 그 대안 중 하나에 김하성의 이름이 포함된 것이다. 디애슬레틱은 “에르난데스와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다른 오른손 타자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FA 시장에 나온 내야수 김하성과 시카고 컵스의 스즈키 세이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중견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가 그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하성에 대해 “29살의 김하성은 다저스에 있어 가장 흥미로운 영입이 될 수 있다. 물론 다저스가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복귀시킬 예정이라 내야보다는 외야에 더 보강이 필요하지만,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 수술에서 회복한다면 내야 센터라인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김하성은 내년 시즌 초반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저스는 (김하성이 돌아오기 전까지) 베츠를 유격수로 기용하고 토미 에드먼이나 개빈 럭스를 2루수로 쓰면 된다. 럭스를 트레이드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건강하다면 다저스는 그를 계속 쓰고 싶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 후 샌디에이고와 상호 옵션 행사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당초 어깨 수술로 대규모 계약을 받기는 힘들 것으로 보였는데, 시장에서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저스 외에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애틀 매리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이 김하성의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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