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명 신화’ 카루소, OKC와 4년 8100만 달러 계약 연장

입력
2024.12.23 09:50
한때 드래프트에서 외면받았지만, 지금은 정상급 NBA 선수가 됐다. 그 노력을 다년 계약으로 보상받았다.

‘ESPN’은 23일(한국시간) 알렉스 카루소(30)가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4년 81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1년 990만 달러 계약에 팀에 합류했던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더 많은 계약을 보장받았다.

 알렉스 카루소가 오클라호마시티와 계약을 연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카루소는 NBA의 대표적인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그는 오클라호마시티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했고 2016-17시즌 구단 산하 G리그 OKC 블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10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웨이버된 그는 2017년 7월 LA레이커스와 투 웨이 계약을 맺었고, NBA 무대 데뷔했다.

NBA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정식 계약을 맺은 그는 이후 NBA에서 8시즌 동안 382경기 출전, 6.8득점 2.9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0년 레이커스의 NBA 우승에 기여했고, 두 차례 올 디펜시브팀에 선정됐다.

2023-24시즌 시카고 불스에서는 경기당 평균 10.1득점으로 커리어 하이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19경기 출전, 평균 20.2분을 소화하며 5.7득점 2.9리바운드 2.4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38.5% 기록중이다.

ESPN은 그가 루겐츠 도트, 카슨 월러스와 함께 윙 디펜더로 활약하며 팀이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주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소 150차례 이상 슈팅을 막은 선수중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은 야투 허용률을 기록했고, 커리어 하이인 경기당 1.9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등 리그 정상급 수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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