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 시즌 약물검사 1만1609회 시행,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양성은 마르테·마르티네스 딱 ‘2건’

입력
2024.11.30 12:35




메이저리그(MLB)가 올 시즌 대대적인 약물검사를 했으나 적발 건수는 2건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30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에서 공개한 자료를 통해 올 시즌 소변검사 9455회, 혈액검사 2154회 등 총 1만1609회 약물검사를 시행한 결과 단 두 건의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올 시즌 약물검사 횟수는 지난해 1만1783건보다 감소했으나 2019년 1만1619건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특히 2023시즌과 2024시즌 사이 비시즌에도 1706건의 소변검사와 407차례의 혈액검사를 시행했다.



이 같은 약물검사에서 신시내티 레즈의 유망주 노엘비 마르테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내야수 오렐비스 마르티네스가 약물 복용이 적발됐다.

마르테는 볼데논 양성 반응을, 마르티네스는 클로미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볼데논은 근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스테로이드 약물이며, 클로미펜은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억제하는 호르몬제다. 모두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금지 약물로 지정하고 있다. 마르테와 마르티네스는 80경기 출전 정비 처분을 받았다.

치료 목적으로 약물 복용을 미리 신고해 징계에서 제외된 선수는 65명이며 이 중 61명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진단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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