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시작’ 보스턴, 소토에 13년-8714억 원 제시

입력
2024.11.29 14:14
수정
2024.11.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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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명가 재건을 노리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후안 소토(26)에게 진심을 나타냈다. 연평균 4807만 달러를 안기려 하고 있다.

주로 중남미 선수들의 소식을 전하는 헥터 고메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이 소토에게 13년-6억 25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평균 4807만 달러에 달하는 놀라운 조건. 현재 26세인 소토의 27세부터 39세까지에 해당하는 실로 엄청난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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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의 주인공. 이번 시즌 내내 최소 5억 달러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또 가을이 되자 금액은 6억 달러로 높아졌다.

이번 소토 쟁탈전에는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가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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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만이 소토에 진심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보스턴이 소토에게 13년-6억 2500만 달러를 제시했다는 것.

보스턴도 여기에 포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 13년, 연평균 금액 4807만 달러 계약 제안은 진심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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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는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88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166안타, 출루율 0.419 OPS 0.989 등을 기록했다.

이는 소토의 커리어 하이. 소토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FWAR 8.1로 이 역시 최고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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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26세로 아직 매우 젊다. 또 타격 성적의 안정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에 소토의 가치는 매우 높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소토 쟁탈전. 보스턴이 이렇게 나올 경우,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는 더 높은 조건을 제시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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