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잔류’ NYY, 이제 소토에 집중 ‘7억 달러 쏘나’

입력
2024.11.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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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에이스 게릿 콜(34)을 지킨 뉴욕 양키스가 이제 본격적으로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 후안 소토(26) 쟁탈전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은 5일(이하 한국시각) 콜이 옵트 아웃을 실행하지 않고 뉴욕 양키스에 잔류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와 콜은 오는 2028시즌까지 남은 4년-1억 4400만 달러 계약을 그대로 이행한다. 단 추후 계약이 추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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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에이스 지키기에 성공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초특급 투수와 계약하기 위해 큰 힘을 기울일 필요가 없게 된 것.

이제 뉴욕 양키스는 구단의 모든 역량을 소토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소토와의 계약에는 최소 6억 달러가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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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는 이번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88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166안타, 출루율 0.419 OPS 0.989 등을 기록했다.

이는 소토의 커리어 하이. 소토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FWAR 8.1로 이 역시 최고를 달성했다.

특히 소토는 신인 시절부터 선구안이 완성된 타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타격 성적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어 소토는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경기에서 타율 0.368와 3홈런 6타점 5득점 7안타, 출루율 0.478 OPS 1.373 등으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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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팀은 비록 1승 4패로 무릎을 꿇었으나,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도 타율 0.313와 1홈런 1타점, 출루율 0.522 OPS 1.084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홈런은 적었으나 놀라운 선구안으로 볼넷 7개를 기록했다. 반면 삼진은 2개. 소토의 장점이 그대로 나타난 성적이다.

특히 소토는 1998년 10월 25일 생으로 이제 막 26세가 됐다. 사실상 1999년생과 같은 나이로 한 시즌을 보낼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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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포스트시즌에서의 맹타, 그리고 젊다 못해 어린 나이. 이에 소토의 계약이 7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에이스 콜을 잔류시키며 모든 역량을 소토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된 뉴욕 양키스. 최고 명문 팀의 소토 붙잡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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