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동점 스리런포로 가을야구 화려한 신고식…타구속도 180km, 기쁨의 배트 패대기까지

입력
2024.10.06 11:04


오타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화려한 가을야구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두 번째 타석에서 포스트시즌 통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오타니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0-3으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딜런 시즈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2루 찬스. 볼카운트 2B1S서 시즈의 4구 96.9마일 하이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372피트 동점 우월 스리론포로 연결했다. 타구속도는 111.8마일(약 180km).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데뷔 첫 안타, 타점, 득점도 동시에 만들어진 순간.

오타니는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갈 것을 직감하자 배트를 1루 덕아웃 방향으로 강하게 패대기쳤다. 위로 던지는 배트 플립과는 약간 달랐다. 이후 매우 좋아하며 포효, 그라운드를 당당히 돌고 동료들과 기쁨을 표했다.

4회초 현재 샌디에이고의 5-3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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