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유망주 장현석, 싱글A에서 연이은 호투...4이닝 무피안타 3K 무실점

입력
2024.08.23 13:10
싱글A로 승격한 LA다저스 유망주 장현석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다저스 산하 싱글A 란초쿠카몽가 퀘이크스에서 뛰고 있는 장현석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론마트필드에서 열린 레이크 엘시뇨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 홈경기 선발로 나서 4이닝 동안 한 개의 피안타도 내주지 않으며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이달초 루키레벨인 애리조나 컴플렉스리그에서 싱글A로 승격한 장현석은 지난 16일 등판에서 3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기록한데 이어 이번에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장현석이 싱글A에서 호투를 이어갔다. 사진= MK스포츠 DB

1회 잭 코스텔로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폭투로 2루까지 내보낸 뒤 다시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 2루에 몰렸지만 브레든 카파티오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2회부터 4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으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4회까지 투구 수 51개로 마쳤는데 이중 3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흥미로운 대결도 있었다. 이날 레이크 엘시뇨의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최병용과 대결도 있었다.

결과는 장현석의 판정승. 2회 최병용을 상대한 장현석은 2-2 카운트에서 5구째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을 뺏어냈다.

장현석이 14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4이닝을 채우면서 두 번째 대결은 불발됐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20라운드에서 파드리스에 지명된 최병용은 장현석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루키에서 싱글A로 승격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란초쿠카몽가가 9-2로 이겼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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