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해진 김하성, 결국 ‘FA 재수’까지? ‘최악의 위기’

입력
2024.09.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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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달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FA 재수’를 택할 가능성도 높다.

김하성은 지난달 19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루에 귀루하던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후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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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하성의 복귀는 감감무소식이다. 오히려 당장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마이크 실트 감독의 발표만이 나온 상황.

김하성은 현재 유격수 위치에서 강한 송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격수에서 강한 송구를 하지 못하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이러한 점은 이번 시즌 이후 FA선수 자격을 얻는 김하성에게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 시즌 막바지에 부상을 당한 선수에게 큰 계약을 안길 구단은 많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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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타격은 약하다. 김하성은 부상 전까지 시즌 121경기에서 타율 0.233와 11홈런 47타점 60득점 94안타, 출루율 0.330 OPS 0.700 등을 기록했다.

결국 수비가 좋은 미들 인필더라는 것이 최대 장점인 김하성에게 이번 어깨 부상은 이탈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대박 계약을 가로막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김하성이 오는 2025년 유격수로 한 시즌을 모두 치른 뒤 다시 대박 계약에 도전할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물론 김하성은 그 사이 한 살을 더 먹는다. 이에 이번 어깨 부상은 김하성에게서 매우 큰 금액의 돈을 빼앗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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