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저지, 후반기 첫 아치 쾅→'4년 연속 35홈런'

입력
2024.07.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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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신의 2번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후반기 첫 아치를 그렸다.

뉴욕 양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시즌 35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저지는 1회 우익수 앞 안타, 3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팀이 0-5로 뒤진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제이슨 애덤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3점포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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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처음이자 4경기 만에 터진 홈런. 이 홈런은 112.6마일(약 181.2km)의 속도로 444피트(약 135.3m) 날아갔다. 초대형 홈런.

이로써 저지는 지난 2021년 39홈런을 시작으로 4시즌 연속 35홈런을 기록했다. 저지는 이번 시즌 2022년 자신이 기록한 62홈런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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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는 저지의 3점포로 3-5까지 추격했으나, 결국 4-6으로 패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마커스 스트로먼이 5 1/3이닝 3실점(2자책) 후 패전을 안았다.

반면 탬파베이 2번째 투수로 나서 2/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한 개럿 클레빈저가 행운의 승리를 가져갔다.

장쾌한 대포를 터뜨린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99경기에서 타율 0.309와 35홈런 89타점 75득점 109안타, 출루율 0.436 OPS 1.116 등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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