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홈런’ 오타니, 월간 MVP 예약···하퍼, 7홈런 타율 0.374로 추격

입력
2024.07.01 10:22


마지막 경기는 무안타였지만 6월의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누구보다 뜨거웠다. 월간 MVP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오타니는 1일(현지시간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앞선 4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치는 등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오타니는 이날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 0.316(323타수 10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6월 오타니는 엄청나게 뜨거웠다. 양대 리그 최다인 12홈런에 내셔널리그 최다인 24타점을 올렸다. 이에 지난해 8월 이후 자신의 5번째 월간 MVP가 유력시되고 있다.

오타니는 6월에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12홈런, 24타점, OPS 1.165를 찍었다. 6월 첫 8경기에서 타율 0.206, 1홈런, 3타점, OPS 0.594로 크게 부진했으나 6월 11, 12일 텍사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타격감을 찾기 시작했다. 16일부터는 구단 신기록이 된 11경기 연속 타점을 시작하며 펄펄 날았다.





현재 오타니는 타율과 홈런에서 내셔널리그 1위, 타점에서 3위에 올라 있다.

오타니의 대항마로는 메이저리그 승률 1위를 달리는 필라델피아의 간판 브라이스 하퍼가 꼽힌다. 하퍼는 6월에 7홈런, 16타점으로 오타니에 뒤졌지만 타율은 0.374로 오타니를 압도했다. 출루율(0.452), OPS(1.166)에서도 오타니에 앞섰다.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양석환 양의지 만루홈런
  • 헤이수스 10승
  • 삼성 4연패
  • 엄지성 스완지 시티 이적
  • KT 5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