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8경기 연속 안타와 멀티 히트로 팀 승리 견인

입력
2024.06.30 10:0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며 8경기 연속 안타와 시즌 12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6월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27로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전날 9-2 승리에 이어 11-1로 대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김하성은 경기 초반부터 활약을 펼쳤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김하성은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날렸으나, 기록원이 중견수의 포구 실책으로 2루 주자가 득점했다고 판단하면서 타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4회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이어진 브렛 설리번의 우월 투런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7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며,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홈런 4방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매니 마차도가 3회 2점 홈런과 5회 3점 홈런을 연달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을 발했다. 두 차례나 병살 플레이에 관여하며 팀의 안정적인 수비를 도왔다.

사진 = USA투데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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