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연속 안타 김하성, 디펜딩 챔프 텍사스 만난다

입력
2024.07.02 11:11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디펜딩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3일(한국시각)부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와 아메리칸리그 서부 3위 텍사스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홈에서 텍사스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했던 샌디에이고가 원정에서도 연승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뜨거운 타격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김하성이 텍사스를 상대로 팀 승리를 견인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지난해 텍사스 상대로 3경기에 나선 김하성은 7타수 4안타 2타점 3볼넷으로, 타율 0.571 OPS 1.271을 기록하며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스윕을 이끌었다. 텍사스 상대로 통산 타율 0.333을 기록 중인 김하성이 이번 맞대결에서 맹타를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해 볼만하다.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텍사스의 맥스 슈어저가 3차전 등판을 예고한 가운데, 부활한 '어썸 킴'과 돌아온 '매드 맥스' 슈어저 간 투-타 맞대결 역시 이 시리즈의 관전 포인트다.

'어썸 킴' 김하성의 여름 모드가 본격적으로 발동했다. 지난 6월 잠시 주춤했던 김하성이 22일 밀워키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김하성은 25타수 8안타 2타점 3볼넷을 기록, 타율은 3할 2푼에 달한다.

타격감 회복에 성공한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28, 10홈런, 38타점, 15도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아쉽게 실패한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기록 '20홈런 & 20도루' 기록을 다시 도전하는 김하성이 텍사스를 상대로 올 시즌 11번째 홈런포를 가동할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MHN스포츠DB<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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