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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매이의 트리플A팀인 잭슨빌 점보 슈림프에 소속된 고우석은 15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고우석은 2-2 동점인 8회초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안타를 내주지 않고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2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엠마누엘 라미레즈에 이어 등판한 고우석은 선두 7번 맷 프레이저를 2구째 몸쪽 93.7(150.8㎞)마일의 직구로 2루수앞 땅볼로 잡았다.
이어 8번 그랜트 코치를 1B2S에서 4구째 93.5마일(150.4㎞)의 높은 직구로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
9번 안드레스 알바레즈에게 낮은 쪽으로 공을 던지다가 모두 볼이 되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고우석은 1번 조슈아 팔라시오스는 1B2S에서 81.8마일(131.6㎞)의 몸쪽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이날 최고 구속은 94.3마일(151.7㎞)였다.
잭슨빌은 8회말 2사 1,3루의 역전 기회를 만들었지만 끝내 점수를 내지 못했고, 9회초 고우석은 앤서니 말도나도로 교체. 말도나도가 선두타자 리오버 페게로에게 솔로포를 맞아 결국 잭슨빌이 2대3으로 패했다.
직전 등판에서 1⅓이닝 2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던 고우석은 다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메이저리그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때 더블A에서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고, 마이애미로 옮긴 뒤 트리플A에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