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km 찍은 고우석 8회 등판 1이닝 1K 무실점. ERA 2.92로 낮춰[ML 리뷰]

입력
2024.06.15 10:39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1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고우석이 9회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3.18/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 고우석. 잭슨빌 점보 슈림프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이애미 말린스의 고우석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이매이의 트리플A팀인 잭슨빌 점보 슈림프에 소속된 고우석은 15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고우석은 2-2 동점인 8회초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안타를 내주지 않고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2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엠마누엘 라미레즈에 이어 등판한 고우석은 선두 7번 맷 프레이저를 2구째 몸쪽 93.7(150.8㎞)마일의 직구로 2루수앞 땅볼로 잡았다.

이어 8번 그랜트 코치를 1B2S에서 4구째 93.5마일(150.4㎞)의 높은 직구로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

9번 안드레스 알바레즈에게 낮은 쪽으로 공을 던지다가 모두 볼이 되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고우석은 1번 조슈아 팔라시오스는 1B2S에서 81.8마일(131.6㎞)의 몸쪽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이날 최고 구속은 94.3마일(151.7㎞)였다.

잭슨빌은 8회말 2사 1,3루의 역전 기회를 만들었지만 끝내 점수를 내지 못했고, 9회초 고우석은 앤서니 말도나도로 교체. 말도나도가 선두타자 리오버 페게로에게 솔로포를 맞아 결국 잭슨빌이 2대3으로 패했다.

직전 등판에서 1⅓이닝 2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던 고우석은 다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메이저리그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때 더블A에서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고, 마이애미로 옮긴 뒤 트리플A에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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