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잊어줘' 저지, 이틀간 6장타→'5월 OPS 1.412'

입력
2024.05.1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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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3~4월의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는 잊어도 될 것 같다. 저지가 이달 들어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 심판을 내리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저지는 2루타 2개를 때리며,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경기까지 7타수 6안타 볼넷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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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것은 장타 비율. 저지의 안타 6개 중 1개는 홈런, 5개는 2루타. 즉 저지는 이틀 동안 장타만 때린 것이다. 이에 타격 성적도 급상승했다.

저지는 17일까지 45경기에서 타율 0.262와 11홈런 29타점 25득점 43안타, 출루율 0.393 OPS 0.948 등을 기록했다. 불과 이틀 전 OPS는 0.860이었다.

이달 성적은 놀라울 지경. 저지는 이달 열린 14경기에서 타율 0.396와 출루율 0.517 OPS 1.412 등을 기록했다. 지난 3~4월 0.754의 두 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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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지난 이틀간의 활약으로 4월의 부진을 모두 씻어냈다. 이제 저지는 자신의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향해 질주할 전망이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이날 저지와 마운드에서 8이닝 3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으로 펄펄 난 클락 슈미트의 호투에 힘입어 5-0 승리를 거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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