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감독 조롱 논란’ 흥국생명 다니엘레 코치, 3G 출전정지+제재금 300만원 징계 [공식 발표]

입력
2024.12.26 16:10
[OSEN=수원, 지형준 기자] 20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경기가 열렸다.개막 후 14연승을 내달리던 흥국생명은 지난 17일 정관장에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2위 현대건설이 이날 승리하면 승점 3점 차로 추격한다.흥국생명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가 선수들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4.12.20 / jpnews@osen.co.kr

[OSEN=인천, 민경훈 기자] 17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흥국생명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현대건설이 두 차례(2021-2022, 2022-2023시즌) 달성한 여자배구 최다 15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경기 전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과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12.17 / rumi@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의 상벌위원회 결과를 공개했다. 

연맹은 26일 “오늘 오후 연맹 대회의실에서 흥국생명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가 정관장 고희진 감독에게 경기 중 취한 불손 행위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하였다. 다니엘레 코치는 지난 12월 17일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3라운드 경기 중 정관장 코트에 넘어가 고희진 감독에게 항의하는 행위를 취했다”라고 발표했다. 

연맹은 다니엘레 코치를 금일 상벌위원회에 출석시키고 소명 기회를 부여하였다. 상벌위원회에서는 다니엘레 코치의 소명을 들은 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다.

상벌위원회는 코치가 상대 진영에 넘어가 감독에게 항의하는 행위는 경기 중 일어나서는 안 되는 심각하고 부적절한 행위이며 이에 따른 엄벌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연맹 상벌규정 제10조 1항 4호, 5호 및 <별표2> 징계 및 제재금, 반칙금 부과기준(공식경기) 3. 경기장 난폭행위 및 위협행위 ① 선수 및 코칭스탭, 관중, 연맹 심판 또는 경기운영요원에 대한 폭언/불손 행위에 의거해 다니엘레 코치에게 3경기 출전정지 및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였다.

더불어 상벌위원회는 연맹에 원활한 리그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과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각 구단에 언행 자제 및 배구 품위유지 등을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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